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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
 
2003년 05월 02일 발간
행사준비
졸업30주년 행사를 마치면서 - 윤재열(8)
 
존경하는동문선.후배님그리고동기생여러분! 벚꽃이 만개하고 연산홍 향기가 교정을 가득 채운 봄의 기운이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금정구 구서 동브니엘동산에찾아왔습니다.
먼저 동문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기원합니다.
흔히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추억을 손꼽아 보라 한다면 첫째는 고등학교시절이요, 둘째는군에 서복무하던시절이라고말할수있을것입니다.
그만큼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라는 것을 뜻합니 인생은 평화와 행복만으로 시종(始終) 된것이 아닙니다.
고통이필요하고, 노력과투쟁이 필요합 니다.
그러나 고통을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도 말 아야합니다.
이를참고견디며이겨나아가는것이 인생입니다.
인생의희망은 늘 고통의 언덕길 너머 에기다리고있습니다.
만약 세상 사람들이고통을 겪는 것을 보고 일일이 발길을 멈춘다면살아 갈 수 가 없을 것입니다.
행 복이란열가지고통속에서한두가지의즐거움을 가리키는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사람들은열 가 지의 고통 속에서도한 두 가지의 즐거움, 다시말 하면 행복 때문에 고통과 고뇌를 잊어버리고 살아 갈수있는것입니다.
따라서지혜를짜내려고애쓰 기보다는먼저 성실해야합니다.
사람이지혜가 부 족해서 일에 실패하는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사람 에게 늘 부족한 것은 성실입니다.
성실하면지혜가 생기지만, 성실하지못하면 지니고 있는 지혜마저 도흐려지는법입니다.
또한높은산을오르려면먼 저얕은언덕을넘고골짜기의좁은길을지나야합 니다.
골짜기나언덕길을걷지않고, 단번에봉우리 에 도달할 수는 없으며, 기슭에서산봉우리까지수 만 걸음을 옮겨 놓아야만 비로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참다운열정이란아름다운꽃과 같습 니다.
그것이피어난땅이메마른곳일수록한층더 보기에 아름다운 법입니다.
인생은자전거를 타는 것과같습니다.
인생이다할때까지계속페달을밟 는 한 넘어질염려가없기 때문입니다.
칠전팔기(七 顚八起)의“오뚝이 정신”으로 동문 여러분의 삶이 풍성하기를기원합니다.
사랑하는선.후배님그리고동기생여러분! 그 동안 저는 우리 동기회가 발족하여 1 0여 년을 지나오면서동기생들의동기회 관심을 상당히염려 해 왔습니다.
하지만지난해 1 1월 초순 해운대 메 리어트 호텔에서 있었던 3 0주년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함에있어 그것은 기우(杞憂)였음을확인했습니 다.
그준비과정을통해서준비 위원들은불철주야 물심양면으로 각자의 생업을 뒤로하고 수 차례에 걸친 회의와 연습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그 결과 3 0주년 행사는서울, 인천, 수원, 대구등 전국 도 처에서1 0 0여명 이상이참석하여성황리에행사를 마칠수있었습니다.
지면으로나마준비 위원과동기생 여러분의애정에 다시 한번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이 행사를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으셨던동창회 선.후배임원 여러분과행사를 빛 내주시기 위하여 춘천에서 왕림해 주셨던 김성호 명예회장님께도진심으로감사의인사를올립니다.
모교를 사랑하고 벗을 사랑하는 선.후배님 그리고 동기생여러분!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친구는제2의 재산이요, 형제는하늘이 내려준 벗이라”고 했습니 다.
논어 학이편에는“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요” 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친구가있어 먼 곳으로부 터찾아오니이 얼마나즐거운가”라는뜻입니다.
괴 테는“사랑하는것이 인생이다.
기쁨이있는 곳에 사람과 사람사이의 결합이 이루어지며, 결합이있 는곳에또한기쁨이있다”고했습니다.
우리는 브니엘이라는한 울타리 안에서 맺어진 형 제입니다.
누가무어라고해도결코부인할수없는 진실인 것입니다.
이소중한 만남을 아름다운사랑 과추억으로승화시켜나가지않으시겠습니까? 존경하는동문선.후배님그리고동기생여러분! 우리 모두 올 한 해에도 동창회와동기회의발전을 위해서 동문 여러분의 각별하신 애정과 적극적인 참여와협력이있으시기를당부드립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가호(加護)가동문 여러분의 가정 에충만하기를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 0 0 3년4월 브니엘교정에서윤재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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